교황 조카 일가족
▲프란치스코 교황 일가족 3명이 교통사고로 숨진 현장 모습. 사진=자료 영상 캡처
얼마 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조카의 가족 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부 코르도바 주에서 교황의 조카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35)와 가족이 탄 승용차가 트럭에 추돌해 베르골리오씨의 아내와 두 자녀가 사망했다. 베르골리오씨는 중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베르골리오씨의 아내와 8개월 짜리, 2살 짜리 아들 등 3명이다. 베르골리오씨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형제 고 알베르토씨의 아들이다.
로마 교황청의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고 소식을 접하고 가슴 아파하셨다. 아픔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기도를 요청하셨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베르골리오씨 일가가 탄 차가 코르도바 주의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중에 트럭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였다는 정황을 근거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3월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모국에는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교황 조카 일가족 3명 사망, 교황 충격 받으셨겠다" "교황 조카 일가족 사망, 조카는 살아서 다행" "교황 조카 일가족 사망, 교황 아르헨티나 가시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