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할인점 타깃은 지난 2일 마감한 2분기에 2억3400만 달러,주당 3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6억1100만 달러, 주당 95센트에서 순익이 62% 감소한 것으로,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1억45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98센트에서 78센트로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4억10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1.7% 늘었다. 톰슨로이터를 통해 월가는 173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타깃은 이와 함께 현 분기에 40~50센트의 주당순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가는 65센트를 예상했다.
올해 주당순익 전망은 3.10~3.3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목표인 3.60~3.90달러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뉴욕증권거래소 개장 전 거래에서 타깃의 주가는 2.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