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라스로 심폐소생' 특집으로 진행됐다. 과거 활발한 활동을 했던 예능인들이지만 최근 지상파에서의 활약이 주춤한 연예인들이 그 대상으로 이병진, 장동혁, 김태현, 사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유리는 장동혁의 연애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는 "장동혁이 과거 베트남 남자에게 여자친구를 빼앗겨서 펑펑 울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호주에서 유학했던 한국 여자친구를 베트남 남자에게 뺏겨 밤새 울었고 이후 마음이 아파서 한 달 동안 일도 안 하고 술만 마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장동혁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인연이 나이었다. 헤어진 다음에 그 친구 근황을 들은 것일 뿐이다"라고 말하며 "사귀던 도중에 다른 남자에게 간 것이 아니다"며 해명했다. 이어 "오래 사귀다보니 내 동료들과도 친해저 나중에 동료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사유리는 "큰 식당을 가진 베트남 남자였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사유리의 폭로를 접한 네티즌은 "사유리, 정말 4차원인 듯" "장동혁, 사유리의 폭로에 정말 당황스러웠을 듯" "사유리, 별로 안 웃긴 것도 웃기게 말하는 재주가 있음" "사유리, 정말 요즘 지상파서는 잘 안 보이는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