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즌 31세이브…9경기 연속 무실점

입력 2014-08-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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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승환(32ㆍ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31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팀 3-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시즌 31세이브째를 기록하며 이 부문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75에서 1.71로 소폭 하락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오시마 요헤이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후속 타자 아라키 마사히로와 헥터 루나를 각각 유격수 뜬공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히라타 료스케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실점위기에 처한 오승환은 후속 타자 모리노 마사히코를 2루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결국 오승환이 뒷문을 단단히 걸어담근 한신은 주니치에 3-1로 승리했다. 한신은 올 시즌 중간성적 58승 1무 49패(승률 0.542)로 요미우리 자이언츠(57승 1무 47패)에 0.5게임 차 리그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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