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즈앤노블과 손잡고 아마존 킨들 정면 대결

입력 2014-08-21 10:00 수정 2014-08-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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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탭4 누크' 공개 행사에서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사장(왼쪽)과 마이크 휴스비 반즈앤노블 CEO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출처=AP/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반즈앤노블과 합작한 ‘갤럭시탭4 누크’로 아마존 ‘킨들’ 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대 서점인 미국 반스앤노블과 공동 제작한 태블릿PC 갤럭시탭4 누크를 공개했다. 갤럭시탭4 누크에는 반즈앤노블이 보유한 300만권 이상의 서적에 접속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누크’가 장착됐다. 누크는 반스앤노블의 전자책 브랜드다.

갤럭시탭4 누크는 7인치 1280×768 해상도 화면과 8GB 저장공간이 적용, 삼성전자의 보급형 태블릿인 ‘갤럭시탭4’와 동일한 사양을 갖췄다. 전자책 독자 특화환경을 제공하는 누크 UX(사용자환경)가 적용돼 사용 편의성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또한 구글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지원하며 전자책 라이브러리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개인별 비밀번호 설정 기능이 탑재됐다. 이 밖에 갤럭시탭4처럼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활용 가능하고 마이크로SD 카드를 이용해 추가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갤럭시 탭4 누크' 공개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출처=AP/연합뉴스)
이번에 공개된 제품에는 구글의 앱 스토어는 물론 반즈앤노블이 운영하는 ‘누크’ 앱 스토어도 탑재됐다. 판매가격은 179달러(약 18만원)로 책정됐다.

반즈앤노블은 이번 태블릿PC 구매자들에게 200달러어치 이상의 TV 드라마와 전자책, 잡지 구독권 등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갤럭시탭4 누크는 이달부터 미국 내 반즈앤노블 오프라인 및 온라인 매장 700여곳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앞서 반즈앤노블는 매출 부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기존 태블릿PC 신제품 생산을 중단했다. 이후 반즈앤노블은 지난 6월 삼성전자와 함께 새로운 태블릿PC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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