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2)이 자신의 경기에 대해 반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본 일간 산케이스포츠는 21일 “오승환이 센트럴리그 타이틀 경쟁에서 31세이브로 독주를 하고 있지만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홈경기에 3-1로 앞서고 있는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오승환은 2사 1, 3루에서 모리노 마사히코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그와 10구 승부를 벌이며 큰 위기를 맞았었다. 1이닝 투구수는 30개를 기록했다.
이에 오승환은 이 매체를 통해 “상대의 타이밍이 어긋난 것이지, 내가 이긴 것은 아니다. 운이 좋았다”라며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 경기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오승환은 현재 시즌 31세이브째로 평균자책점 1.71, 9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