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따라잡기]국내상장 중국株 “띵호와”

입력 2014-08-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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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회복 힘 입어 ‘어닝 서프라이즈’… 완리ㆍ차이나하오란 등 급등

한국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훈풍이 불고 있다. 중국 경기 회복과 함께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호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완리는 전일 대비 14.96%(555원) 올라 4265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루 외국인은 6300만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견인했다. 이밖에 차이나하오란 7.92%(150원), 차이나그레이트 4.44%(160원), 씨케이에이치 5.12%(210원), 에스앤씨엔진그룹 3.63%(110원), 이스트아시아홀딩스 2.72%(45원), 중국원양자원 2.12%(25원) 등으로 상승마감했다. 씨케이에이치(7500만원), 에스앤씨엔진그룹(5400만원), 차이나하오란(2000만원), 이스트아시아홀딩스(1500만원) 등도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다. 전일 완리는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885억 원, 239억 원, 184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완리에 대해 "1분기 완만한 실적 개선에 이어 2분기에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차이나그레이트, 차이나하오란 등도 긍정적인 분위기다. 차이나그레이트는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차이나하오란은 증권사들로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경기 회복세도 주가 견인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중국 세관격인 해관총서는 지난 8일(현지시간) 7월 무역수지 흑자가 473억 달러(약 49조1163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274억 달러를 넘어서고, 전월의 316억 달러에서 급증한 수치다. 특히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이 크게 늘고 수입은 줄면서 무역흑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수요가 올해 중국 정부 경제성장률 목표 7.5% 달성도 현실화될 것이라는 분위기와 함께 주가도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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