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금동 일대·중곡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입력 2014-08-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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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2동 관광호텔 용적률 399.36%↑… 왕십리뉴타운 지정 원안가결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일대와 광진구 소재 중곡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또 서초2동의 관광호텔은 용적률이 상향 조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송파구 오금동 143번지 일대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건축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 정비구역은 성내천 인근에 있으며 구역면적은 1만4180㎡이다. 공동주택은 용적률 223% 이하,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해 6개동, 총 266가구(전용면적 85㎡미만)가 평균 10층 이하로 건설된다.

단지 내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어르신복지센터(420㎡), 야외 주민운동시설(100㎡), 어린이놀이터(320㎡)를 설치하고 공공성 확보차원에서 사회복지시설 부지(1310㎡)와 건축물(1572㎡)을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 광진구 중곡동 190-26번지 일대 중곡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안도 통과시켰다.

현재 5층 6개동 276가구로 구성된 중곡아파트는 5개동 296가구, 최고층수 15층으로 재건축된다. 소형 임대주택 20가구도 포함됐다.

이 외에도 서초구 서초2동에 신축되는 관광숙박시설에 대한 용적률 완화 안건도 통과됐다.

관광호텔이 들어서는 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의 용적률 특례 규정에 따라 399.36%까지 용적률이 올라갔다. 관광호텔은 지상 17층, 객실은 182실로 구성된다.

아울러 위원회는 왕십리뉴타운 제1구역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변경 결정(안) 원안도 가결시켰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339-67번지 일대에 위치한 왕십리뉴타운 제1구역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은 구역 내 연결녹지(2480㎡)를 가로공원으로 변경함으로써 주변 왕십리뉴타운 제2, 3구역에 이미 결정된 가로공원과의 연계성을 확보해 주변 시민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경관을 개선하게 됐다.

이 일대는 최고 25층 아파트 21개동 1702가구가 내년 4월 사용승인 예정이다.

또한 강남구 역삼동 712-3번지 일대에 위치한 개나리4차 아파트는 법적상한용적률을 상향하게 됐다. 아 아파트는 용적률 299.78%, 최고 35층 이하, 총 499가구(임대 42가구 포함)로 재건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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