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1일 LG전자에 대해 디지털가전 사업부의 3분기 수익성은 부진하나, 4분기 이후 회복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기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리서치팀은 “북미 Verizon 대상 초콜릿 폰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3분기 휴대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으로, 예정에 없던 슬라이드 형 초콜릿 폰(뮤직폰)의 출하량이 80만대를 기록하고, 9월에 폴더형 초콜릿 폰 출시가 더해져, 3분기 북미 지역 초콜릿 폰 출하량이 1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익 기여도가 가장 큰 디지털가전(DA) 사업부의 경우 전년 대비 에어컨 판매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4.7%에 그쳐 부진하지만, 4분기 이후 회복이 예상되며, PDP모듈 분야는 신규 A3-2라인 가동에 따른 일시적인 수율 하락과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2.3%로 낮아지지만, 3분기를 바닥으로 향후 3%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