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동거' 서울 노인 절반, 자녀 부양받는게 아니라 자녀가 독립 못해 동거

입력 2014-08-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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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독립 못해 동거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의 절반 정도가 부양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녀가 독립 못해 동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서울시가 자녀와 함께 사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5.2%는 자녀와 함께 산다고 답했고 54.8%는 자녀와 따로 산다고 답했다.

자녀와 함께 사는 이유로는 39.7%가 '경제적·건강상 이유로 자녀가 독립 못해 동거'라고 답했고, 30.6%가 '수입·건강상 문제로 부모 본인의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 동거'라고 답했다. '모두의 독립생활이 가능하지만, 같이 살고 싶어서'라는 답은 16.5%로 나타났다. '손자녀 양육과 자녀 가사지원을 위해서 동거'라고 답한 6.8%까지 포함하면 총 응답자 중 46.5%가 자녀 부양을 위해 동거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자녀와 따로 사는 이유로는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가 35.3%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독립생활이 가능해서'(34%), '자녀에게 부담될까 봐'(23%) 순이었다.

한편, 60세 이상 노인 중 73.8%는 노후에도 소득창출 활동을 희망했다. 39.2%는 적정 은퇴 시기를 65∼69세로 꼽았으며, 70세 이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27.1%나 됐다. 손자녀를 대신 키워주는 '황혼육아'에 대해서는 71.8%가 희망하지 않거나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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