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별다른 이유없이 신발 제출 거부…이유는?

입력 2014-08-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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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CTV캡처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제주지검장에서 면직 처분된 김수창 전 지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족적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에게 음란행위 신고가 있었던 지난 12일 당시 저녁 식사 이후부터 체포된 시점까지의 동선과 당시 입었던 옷과 신발 등을 제출할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김수창 전 지검장은 상하의만을 제출한 채 신발은 제출하지 않은 상태라고 21일 세계일보는 보도했다.

이에 제주지방경찰청 측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어 의혹을 풀기 위해서는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김수창 전 지검장이 제출한 옷을 범행 현장에서 찍힌 CCTV 영상과 비교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자신의 주장대로 억울한 상황이라면 떳떳하게 조사받고 끝내는 것이 자신에게도 더 좋은거 아닌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잘못한 것이 맞다면 차라리 깨끗하게 사과하고 용서를 비는 것이 남자답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CCTV상으로는 거의 맞는거 같던데 차라리 깨끗하게 밝히시길"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이미 얼굴 팔릴대로 다 팔린거 아닌가. 이제는 맞던 아니던 솔직하게 모든걸 털어놓는 것이 추해지지 않는 길이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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