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억 벤처의 85%가 수출기업이라는 사실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벤처 역시 글로벌 경쟁력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은 21일 제주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진행된 ‘2014 벤처썸머포럼’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남 회장은 “벤처는 현재 2만 9044개로 3만개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매출 천억이 넘는 벤처기업은 올해 454개사에 달한다”며 “우리 벤처는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과 기업가 정신으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벤처 위상을 재정립해 벤처에서 새로운 도약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해 벤처기업이 우리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협회 네트워크를 강화해 회원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박 3일간 열리는 이번 포럼이 벤처의 미래경쟁력과 글로벌 진출의 해법을 모색하고 위기를 발전의 계기로 승화시키는 지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벤처의 미래를 향한 도전에 희망과 열정을 충전하고 따뜻한 교류로 공감과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내년 벤처 20년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전진해 모두 다 살아있는 벤처의 별이 될 수 있도록 파이팅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벤처기업협회 벤처썸머포럼에는 남 회장을 비롯해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종갑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 벤처기업 CEO와 유관기관장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