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1일 주요뉴스] 변리사 연봉 1위ㆍJYJ 김준수 호텔 내달 개관ㆍ김진아 별세 등

입력 2014-08-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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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평균연봉…변리사 5억6천만원, 변호사 4억1천만원

지난해 소득이 가장 많았던 전문직은 1인당 평균 연수입이 5억6천만원에 이르는 '변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직업은 9년째 전문직 소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세무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인당 평균수입이 가장 높은 직업은 변리사(5억5천900만원)였으며 변호사(4억900만원)와 관세사(2억9천600만원)가 그 다음이었다. 이어 회계사(2억8천500만원)와 세무사(2억5천400만원), 법무사(1억4천700만원), 건축사(1억1천900만원), 감평사(6천900만원) 순이었다.


◇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별다른 이유없이 신발 제출 거부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제주지검장에서 면직 처분된 김수창 전 지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족적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에게 음란행위 신고가 있었던 지난 12일 당시 저녁 식사 이후부터 체포된 시점까지의 동선과 당시 입었던 옷과 신발 등을 제출할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김수창 전 지검장은 상하의만을 제출한 채 신발은 제출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제주지방경찰청 측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어 의혹을 풀기 위해서는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김수창 전 지검장이 제출한 옷을 범행 현장에서 찍힌 CCTV 영상과 비교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 YG엔터테인먼트, 루이비통서 610억 투자 유치

YG엔터테인먼트가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 그룹에서 6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대주주인 양현석 대표가 보유한 YG엔터 보통주 일부를 LVMH그룹에 2000만 달러에 매각하는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YG엔터는 루이비통과 디올 등 수십개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LVMH과의 광범위한 협력을 통해 신규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YG엔터는 제일모직과 지난 2102년 합작법인 네추럴나인을 설립한 후 의류시장 진출을 앞두는 등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기초연금 수급자 15만명 탈락… 선별작업 끝나면 더 늘어날듯

기초연금을 새로 신청한 만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15만명이 심사 과정에서 탈락했다. 반면 11만명은 이달부터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선별작업이 끝나지 않은 13만명의 수급여부가 결정될 경우 탈락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기초연금 지급 대상에서 탈락했거나 기초연금액이 월 10만원에도 못 미치는 만65세이상 노인 약 3만명을 뽑아 '재능나눔(월 3회이상·월 10시간이하 활동)'에 대한 대가 형태로 3개월간(9~12월) 월 1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재능나눔은 주로 노인치매봉사, 노인상담, 노인사기 예방, 정보통신(IT) 교육 등의 분야에서 이뤄진다.


◇ 박용만 회장 ‘아이스 버킷 챌린지’… 루게릭병 캠페인 동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이 국내 재계에서는 처음으로 루게릭병(ALS) 환자를 돕기 위한 캠페인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 회장의 장남 서원 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회장의 머리 위에 얼음물을 붓는 영상을 공개했다. 박 회장은 영상에서 “가까운 분도 루게릭병으로 고생하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얼음물 세례를 받았다. 지금까지 이 캠페인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고문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를 비롯해 네이마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 스포츠스타가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 기아차 국내 생산 3년 5개월만에 현대차 추월

기아자동차의 국내공장 생산량이 지난달 현대자동차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의 소하리·화성·광주공장에서 모두 16만8574대를 만들어 국내서 생산규모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7월 울산·아산·전주공장에서 16만5473대를 생산해 기아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국내 생산량이 월 기준 현대차를 앞지른 것은 지난 2011년 2월(기아차 11만571대, 현대차 10만7348대) 이후 3년 5개월만이다. 당시에는 기아차가 2010년 9월 ‘K5’를 처음 선보인데 이어, 2011년 1월에는 ‘신형 모닝’을 내놓으면서 현대차의 생산량을 앞질렀다.


◇ 방통위, 불법 보조금 살포한 이통3사에 과징금 584억 부과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 보조금을 살포, 이용자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한 이동통신 3사에 과징금 584억1000만원을 부과했다. 또 그동안 유보됐던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추가 영업정지도 추석 전후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방통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내용에 합의했다. 이통3사는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13일까지 차별적 보조금을 지급해, 이용자 차별을 심각하게 하는 등 시장질서를 혼탁하게 했다. 기업별로 보면 SK텔레콤 371억원으로 가장많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07억6000만원, 105억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 美, 미국기자 참수 불구 이라크 반군 IS에 강경 대응 예고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이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40)를 참수한 사건에 대해 미국이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미군은 폴리 기자를 참수하는 동영상이 공개된 이튿날 IS 목표물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실시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이라크 북부 모술댐 부근의 IS 목표물을 향해 14차례 공습을 감행했고 험비차량 6대와 장갑차를 비롯한 다른 목표물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여름 휴가지인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정부는 미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히며 "다른 국가들과 연계해 IS에 맞서 싸우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 ‘JYJ 김준수 호텔’ 제주 토스카나 호텔, 다음달 25일 오픈

‘김준수 호텔’로 관심을 모은 제주 토스카나호텔이 다음달 25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21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토스카나호텔은 다음달 25일 공식 오픈을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자리잡은 토스카나호텔은 프리미엄급 부띠끄 호텔로, 사업부지면적 2만1026㎡ 규모에 지하1층~지상4층 본관과 풀빌라 4동으로 지어졌다. 김준수 토스카나호텔 대표는 “제주도에 꿈의 공간을 지어, 호텔을 찾는 분들이 특별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기를 원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호텔 수익금으로는 소외계층을 위한 냉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나눔 사업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 배우 김진아, 하와이 자택서 별세 '향년 50세'

배우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50세다. 21일 한 매체는 김진아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소천했다”고 보도했다. 유가족들은 미국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뒤 이달 중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 후 아들 매튜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었던 김진아는 최근 행복한 하와이 생활을 공개한 바 있어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김진아 씨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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