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부양 기대에 상승...CAC40 1.23% ↑

입력 2014-08-2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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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요 지표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퍼졌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33% 오른 6777.6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0.93% 오른 9401.53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23% 상승한 4292.93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0.6% 상승한 337.39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서비스기관 마르키트는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국)의 8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3.8에서 하락한 것은 물론 월가 전망치 53.4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날 지표 부진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라이파이젠방크인터내셔널(RBI)의 주가는 11% 급등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현지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에어베를린의 주가는 20% 치솟았다. 지난 2분기 순이익이 860만 유로를 기록해 전년의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혀 매수세가 몰렸다.

RTL그룹은 지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7%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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