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21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상승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4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2bp(bp=0.01%P) 하락한 2.41%를 나타내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19%로 3bp 내렸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47%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연례 잭슨홀 심포지엄은 이날 사흘간의 일정으로 문을 열었다. 옐런은 22일 예정된 연설에서 미국 고용시장 회복이 아직 취약하다며 양적완화가 끝나도 당분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인다.
찰스 코미스키 뱅크오브노바스코티아 채권 트레이딩 대표는 “투자자 대부분은 옐런 의장이 내일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