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 한국 축구 사상 9번째 센추리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사진=뉴시스)
이동국(35ㆍ전북)이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21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내달 국내에서 열리는 베네수엘라(5일)ㆍ우루과이(8일)와의 평가전에 이동국을 선발했다. 김신욱(26ㆍ울산)의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인한 대안이다.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후 A매치 99경기(30골)에 출전했다. 따라서 이번 평가전에 출전한다면 100경기 이상 A매치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에게 주어지는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국내 선수 중 센추리클럽 가입 멤버는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을 시작으로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박지성, 이영표 등이 있다. 만약 이동국이 가입한다면 한국 축구 사상 9번째다.
한편 이동국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0골을 넣으며 득점순위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