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성유빈이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의 아역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의 아역으로 등장하고 있는 성유빈은 매 회 장재열(조인성)의 아픈 과거사를 실감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성유빈의 등장은 짧은 회상 신에 불과하지만 섬세한 눈빛의 감정연기로 상실과 분노를 오갔던 어린 장재열의 아픔을 리얼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지난 5회에서는 학교 등록금을 뺏으려고 쫓아오는 의붓아버지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푸세 식 변소에 뛰어드는 신을 절정에 다다른 내면연기로 소화해냄과 동시에 장재열이 화장실에서 잠드는 이유를 밝혀주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티아이 주니어를 통해 연기력을 다져온 성유빈은 “어린 재열 역할이 늘 도망가고 맞는 역이라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자상한 감독, 좋은 스태프와 함께해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촬영장에서 처음 본 조인성 선배는 드라마 속 재열처럼 따뜻하고 자상한 성격이었는데, 따뜻한 격려와 칭찬을 아낌없이 보내줘서 정말 감사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성유빈은 영화 ‘역린’(정재영 아역), ‘은밀하게 위대하게’(이현우 아역), ‘완득이’(유아인 아역), MBC 드라마 페스티벌 ‘하늘 재 살인사건’(서강준 아역), ‘내 마음이 들리니’(이규환 아역), JTBC ‘무정도시’(정경호 아역)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