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S-Oil의 자사주 인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일 대림산업과 S-Oil은 각각 전일보다 700원(1.14%) 오른 6만2300원, 100원(0.15%) 오른 6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대림산업의 S-Oil이 인수불참이 긍정적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허문욱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경영진이 불확실한 유화경기를 고려해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시장참여자들이 우려했던 유화사업확장에 따른 경영리스크가 제거됐다"며 "또, S-Oil 자사주 인수재원 마련을 위한 재무적 불안전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또, 대림산업은 2007년 하반기부터 본겨화될 개발사업에 집중함으로써 영업실적의 턴어라운드가 더욱 확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9만43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