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달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아세안 3개국 투자·산업기술협력 세미나와 G2B매칭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달 22일 열리는 투자·산업기술협력 세미나에서는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 베트남 과학기술국제진흥센터,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에서 방한한 전문가들이 현지의 투자환경과 산업기술협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세미나 개최 이튿날인 23일에는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국내 중소기업과 아세안 3개국 정부관계자들 간 1대1 G2B매칭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한 아세안 10개국은 내년 아세안경제공동체(AEC)로 단일 경제권 출범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아세안 10개국의 국내총생산은 총 24조 달러로 세계 7대 경제규모에 해당하며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앞으로 10년 이상 7%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조내권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이번 세미나가 동남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 진출 관심국가의 시장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세미나와 상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