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에 쓸 사과와 배는 다음달 2∼4일에, 소고기와 돼지고기, 명태는 9월 1~3일 구매하면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주요 성수품 차례상 비용과 최근 10년간의 가격 추이 및 작황, 비축물량 등을 종합 분석한 ‘추석 성수품 구매 적기’를 발표했다.
aT에 따르면 사과와 배는 이른 추석으로 햇품 물량이 충분치 않아 선물용 수요가 집중되는 10∼14일 전과 제수용 수요가 많은 1~3일 전을 피해 추석 4∼6일 전에 구매하면 좋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선물용 수요가 추석 11∼14일 전, 제수용 수요가 1∼3일 전에 집중되는 만큼 이를 피해 9월 1∼3일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명태도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5∼7일 전에 사면 상대적으로 싸다.
배추와 무는 추석이 임박하면 물량이 집중 출하되므로 다음달 4~6일 사면 좋고 시금치는 수요가 몰리는 추석 1∼3일 전을 피하되 신선도를 고려해 9월 2∼4일 사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