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LG전자가 동유럽 주요 국가인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에서 6월 한 달 LCD TV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폴란드 26.8%, 체코 18.9%, 루마니아 17.7%로 2~3위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는 5% 이상이다.
2005년 LCD TV 시장점유율은 각각 22.0%, 10.8%, 10.3%로써 올해 들어 점유율은 약 5~10% 가량씩 올랐다.
특히 동유럽 최대의 LCD TV 시장인 폴란드는 LG전자의 텃밭이기도 하다.
폴란드의 므와바와 브로츠와프에 LCD TV, PDP TV 등을 생산하는 디지털TV 공장이 있으며, 폴란드 최대 규모의 TV공장이기도 하다. LG전자가 유럽에 공급하는 모든 TV는 폴란드산이다.
한편 타임머신TV가 지난 5월 유럽 현지에 출시되면서 LG 평판TV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전자는 타임머신TV 유럽 출시와 함께, 신문ㆍ방송 등 미디어 광고 집행, 딜러 컨벤션 개최, 유통 채널과의 공동 프로모션, 주요 유통점 타임머신TV 시연 부스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9월 중 37인치ㆍ42인치 타임머신 LCD TV, 50인치 타임머신 PDP TV를 추가 출시해, 이미 출시한 42인치 타임머신 PDP TV와 함께 37인치에서 50인치까지 타임머신 풀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LG전자 DD사업본부장 윤상한 부사장은 “유럽 평판TV 생산기지가 폴란드에 있기 때문에 각국의 시장조사 결과를 신속히 상품기획에 반영할 수 있는 큰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