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205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9포인트(0.61%) 오른 2056.70에 거래를 마쳤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고용과 주택, 제조업 지표 등의 호조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에 코스피 지수 역시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전날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기관이 '팔자'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101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0억원, 364억원씩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로 7억원 순매도, 비차익 2036억원 순매수로 총 202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건설업(-1.14%), 음식료품(-0.38%), 의약품(-0.27%), 통신업(-0.23%)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업종이 3% 넘게 올랐으며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은행, 기계, 금융업 서비스업종이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상승세가 우세했다. 삼성전자가 전날 대비 0.97% 상승한 가운데
한국전력과 삼성화재는 2% 이상 올랐다.
KB금융은 경영진 공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1% 넘게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 NAVER, 현대차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0원(0.58%) 내린 1017.7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