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러, 우크라서 구호차량 철수해야...추가 제재할 것”

입력 2014-08-23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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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로스토프주 도네츠크 국경 검문소 근무자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구호차량의 이동을 위해 출입구를 개방하고 있다. 블룸버그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구호물자 차량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우크라이나 동부의 루간스크로 향한 것에 대해 추가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러시아는 즉각 차량과 요원들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최근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에게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러시아 정부가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지역 세관 관계자는 이날 구호물자를 실은 러시아 트럭 68대가 우크라이나 동부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위원회 요원들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양측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동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러시아 차량 행렬이 통관절차 없이 우크라이나로 입국했다면서, 이는 러시아의 의도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으로 ‘직접적인 침략’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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