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2라운드까지 15언더파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사진=AP뉴시스)
유소연(24ㆍ하나금융그룹)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일찌감치 예약했다.
유소연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헌트 골프장(파72ㆍ665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ㆍ22억8800만원) 2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첫 날 9언더파를 쳐 단독선두에 올랐던 유소연은 10번홀(파5)부터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로 최나연(27ㆍSK텔레콤ㆍ10언더파 134타) 등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며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최나연은 첫 날 8언더파로 유소연에 이어 단독 2위로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3타를 줄인 이미향(21ㆍ볼빅)은 3언더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고,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29ㆍ미국)는 5언더파 139타로 지난해 우승자 리디아 고(17ㆍ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2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