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라이벌 김광현ㆍ양현종,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 사냥

입력 2014-08-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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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좌완 에이스 김광현(좌)과 양현종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뉴시스)

좌완 라이벌 김광현(SK)과 양현종(이상 26ㆍKIA)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27일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은 21일 조 추첨 결과 태국ㆍ대만ㆍ홍콩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은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좌완투수 자리를 다투는 88년생 동갑내기 김광현과 양현종이 원투펀치로 나설 예정이다.

2011~12시즌 나란히 부진에 빠졌던 두 선수는 지난해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올 시즌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카스포인트 투수부문 순위 싸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양현종은 카스포인트 2479점, 김광현은 카스포인트 2096점으로 2014 카스포인트 어워즈 카스포인트 대상에 도전한다.

팀의 유일한 선발 에이스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양현종은 9경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20포인트)로 13승(선발승 125포인트) 6패(패 -2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김광현 역시 11승 8패 3.12의 평균자책점으로 SK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김광현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는 2006년 쿠바에서 열린 제2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함께 출전해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한편 ㈜엠비씨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가 후원하는 카스포인트는 프로야구 타자와 투수의 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합 포인트제도다.

프로야구 전략 시뮬레이션 카스포인트 라인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는 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을 통해 2014 프로야구의 핫이슈를 바탕으로 매주 새로운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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