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리콜 전 아이폰5S도 배터리 불량으로 리콜, 수 천 대나?

입력 2014-08-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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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 사진 블룸버그
애플이 아이폰5의 리콜을 결정한 가운데, 과거 애플의 아이폰5S도 배터리 불량으로 리콜됐던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다.

작년 10월경 애플의 아이폰5S 배터리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의 테레사 브루어 대변인이 이를 인정하며 "우리는 최근 극소수의 아이폰5S의 제품에서 이러한 제조적인 문제를 발견했다. 이들 기기의 배터리는 충전하는데 시간이 더 소요되거나 배터리 수명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당시 애플은 "이번에 발견된 것은 배터리 제조 오류"라며 "배터리 오류가 있는 아이폰5S 보유 고객들에게 즉시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오류가 발견된 아이폰5S가 몇 대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스는 애플이 아이폰5S가 출시 첫 주에 900만대나 팔렸다고 언급한 것을 감안할 때 리콜될 아이폰5S는 수천 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23일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터리 수명이 갑자기 짧아지는 등의 문제가 있는 아이폰5 배터리를 리콜한다고 공지했다. 리콜 기간에 대해 애플은 23일 미국과 중국을 시작으로 29일 전 국가로 확대하고, 이번 리콜은 내년 3월 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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