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FC 홈페이지)
김동현은 23일 홍콩 마카오 코다이 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MACAO'에서 UFC 웰터급 4위 타이론 우들리(32)에게 패배했다. 경기가 끝나고 우들리의 배려로 마이크를 잡은 김동현은 "앞의 경기를 보면서 '이번 대회를 살려보겠다'는 생각으로 화끈한 경기를 하려 했다"며 "그런데 너무 싱겁게 끝나 죄송하다"고 패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동현은 "양성훈 감독님의 작전이 있었지만, 공격적으로 나서려던 내 욕심이 컸다. 실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당초 전문가들과 격투기 팬들은 김동현이 이번 우들리와의 경기에 돌진보다는 더티 복싱과 그라운드 운영에 의한 압박으로 차분히 맞서야 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패배로 김동현은 사실상 UFC 웰터급 챔피언의 대권 구도에서 벗어나게 돼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