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드래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남다른' 스케일로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앞서 가수 션과 버벌진트, 중국 배우 안젤라 베이비로부터 지목받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도전"이라고 짧게 말한 뒤 길거리에 서서 포크레인이 쏟아내는 물줄기를 맞았다.
영상 속 포크레인은 지드래곤이 직접 섭외한 것으로 지드래곤은 "절대 따라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이런 기쁜 일에 동참하게 돼서 영광이다"라면서 "전 YG 양현석 회장님, SM 이수만 회장님, JYP 박진영 피디님을 지목하겠다. 부디 잘 부탁드린다. 기대할게요"라는 글도 남겼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18일 자신의 27세 생일을 맞아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기금으로 818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그는 수년 전부터 팬들에게 자신의 생일 때마다 많은 선물을 보내주는 대신 좋은 일에 써달라고 당부해왔고, 팬들도 그의 생일 때마다 기부를 해왔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드래곤, 역시 통이 크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드래곤, 멋지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드래곤, 기부까지 하다니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미국 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이벤트 동참에 지목을 받은 사람은 지목 받은 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