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달리 기침과 가래가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기관지 확장증을 의심해 볼 것을 보건당국이 당국했다.
기관지 확장증은 감염 등으로 기관지벽 훼손돼 기관지를 정상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늘어난 상태로 반복적 기침과 열, 많은 양의 가래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급여 심사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관지 확장증 환자는 7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연간 여성환자 비율은 57%에서 58%로 41%~42%인 남성보다 높아,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여성이 적극적으로 가래를 배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중·고령층의 비중이 85%에 달했다.
기관지 확장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관지 확장증, 기침이 오래가면 병원가봐야 겠다" "기관지 확장증,왜 여성이 더 많지?" "기관지 확장증, 가래 잘 뱉어야 겠네" "기관지 확장증, 괜히 걱정되는 군" "기관지 확장증, 갑자기 기침 나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