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5일 다음에 대해 카카오의 모바일 결제와 지갑 등 새로운 수익모델의 추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최근 공인인증서 대체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가 간편해지고 있다"며 "카카오톡의 플랫폼 파워를 기반으로 국내에도 '페이팔'과 같은 일원화된 모바일 지갑이 탄생할 기회가 열렸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 페이의 예상 매출 규모는 연간 90억~360억원으로 추정한다"며“카카오뱅크 월랫은 송금 건당 수수료 10원과 전체 모바일 자금이체 거래 중 30% 점유율을 가정하면 연간 30억~75억원 규모"라고 분석했다.
그는 "메신져를 통한 모바일 결제,뱅킹 사용의 증가, 이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라는 새로운 수익모델의 추가로 인한 모바일 커머스, O2O 신규사업 가능성의 증대는 다음에게 새로운 성장모델, 수익 잠재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