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추캉스족 잡아라” 패키지 경쟁

입력 2014-08-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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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더케이호텔서울)

추석이 호텔업계의 대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추석 연휴와 바캉스를 합친 ‘추캉스’라는 신조어가 유행이 될 정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모든 특급호텔이 추석을 맞아 특별 패키지를 내놓았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을 기본으로, 호텔마다 스파ㆍ공연ㆍ해피아워 등 특색있는 혜택을 추가해 경쟁하는 모습이다.

롯데호텔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추석 휴(休) 패키지’를 선보인다. ‘베이직 패키지’(24만원)는 슈페리어 객실 1박, 전통한과와 식혜 또는 수정과가 제공되는 웰컴 추석 메뉴, 롯데호텔 델리카한스 텀블러 2개가 제공된다. ‘레스트풀(Restful) 패키지’(33만원)는 클럽 플로어 디럭스 객실 1박, 클럽라운지 2인 이용, 웰컴 추석 메뉴, 스페셜 디너 2인, 한방 에스테틱 설화수 또는 안티에이징 재활의원 더 클리닉 50% 할인권 2매가 추가로 준비된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은 수영장ㆍ사우나 ㆍ피트니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라호텔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부티크 컬렉션(Boutique Collection)’(34만원부터)을 이용할 수 있다. 부티크 콘셉트 와이너리 투어,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등을 포함했다. 이용객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영빈관에서 와인 25종을 시음할 수 있다. 특히 와이너리 투어는 서울신라호텔이 명절 때마다 선보이는 시그니처 혜택으로, 올해는 ‘드라피에’ㆍ‘핑구스’ 등 최고급 와인을 준비했다. 비즈니스 디럭스룸 1박, 어번 아일랜드 입장 2인, 와이너리 투어 입장 2인, 발렛 파킹 1회,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이용 혜택 등이 포함됐다.

(사진제공=더 클래식 500 펜타즈 호텔)

파격 할인혜택으로 고객을 끄는 호텔들도 많다. 더 클래식 500 펜타즈 호텔이 대표적이다. 펜타즈 호텔은 추석을 겨냥해, 정상가격 대비 50% 할인된 ‘얼리버드 스파 패키지(28만원부터) 예약을 이달 30일까지 받는다. 다음달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숙박 외에 스파ㆍ피트니스 이용권 혜택이 준비됐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음식에 힘을 줬다.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선보이는 ‘오감만족 추석 패키지’(22만원부터)를 위해 대표 레스토랑 4곳 책임 셰프들이 별도의 코스메뉴를 구성했다. 또 클럽라운지 조식ㆍ해피아워 등 식음료와 골프장ㆍ사우나 무료이용 혜택, 메가박스 할인권, 아쿠아리움 할인권을 준다.

The-K호텔서울 한가위 패키지는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다. ‘해피니스 인 풀문’(16만원부터)은 디럭스 트윈룸 1박,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 조식 2인, 수제 전통 한과가 함께 제공된다. 호텔 레스토랑 10%, 베이커리 20%, 골프클럽 30%, 휘트니스 50% 할인 혜택과 체크아웃 연장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의 풍미’(27만원부터)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클럽임피리얼 라운지에서 2인 조식, 데이스낵, 해피아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수영장ㆍ피트니스ㆍ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비노 바디케어 2종 세트 선물,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로나 2인 식사 혜택도 포함됐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추석 트리플 패키지’(26만원부터)를 통해 가족ㆍ연인ㆍ개인 누구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패키지를 진행한다. 특히 패밀리 패키지 이용 고객은 뽀로로 파크 가족 입장권 혜택과 함께 키즈 송편 만들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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