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 시리아 정부군 최후 공군기지 장악

입력 2014-08-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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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둥북부 지역 통제권 사실상 상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동북부에 남은 최후의 정부군 공군 지기를 장악해 시리아 정부군이 동북부 지역의 통제권을 사실상 상실하게 됐다고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IS는 수주 간의 공격 끝에 시리아 락까주 타브카 공군기지를 점령했다. 이 기지는 시리아 정부의 북동부의 마지막 공군기지로 2개의 비행중대와 헬기, 탱크 등 무기외에 대규모 탄약 저장고도 있는 곳이다.

IS는 자체 수도인 락까시에서 45km 떨어진 이곳을 지난 수주 간 공략했고 800여명의 정부군은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이날 오전까지 정부군은 무기와 병력을 확충하고 전투기까지 동원하며 폭격을 가했으나 IS 대원들의 기지 진입을 막지는 못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양측의 공방으로 지난 19일 이후 최소 346명의 IS 대원과 정부군 17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 후퇴하던 150여명의 정부군이 IS에 생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부군의 최후 보루를 점령한 IS는 시리아 북동부 통제권을 손에 쥐게 돼 서부 하마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됐다. 외신은 “타브카 기지 함락은 정부군에게 전략적으로나 상징적으로 큰 타격”이라고 전했다.

IS는 시리아 내전 혼란, 이라크의 종파 갈등을 발판으로 시리아 북동부와 이라크 북부를 점령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이라크 내 IS 세력에 대해 공습을 개시했으며 시리아 내 IS 세력에 대한 공습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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