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투리스모’ 걸그룹 앞세워 젊은층 공략

입력 2014-08-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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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포미닛 모델 역동적 이미지 강조

▲걸그룹 포미닛이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다목적차량(MPV) ‘코란도 투리스모’의 광고 모델로 걸그룹 포미닛을 발탁해 화제다. 포미닛을 통해 코란도 투리스모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강조되면서 젊은층에서 차량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TV에서 방영하는 코란도 투리스모의 광고는 포미닛의 히트곡 ‘오늘 뭐해’의 노랫말로 시작한다. 광고에서 포미닛은 “지금 떠나, 함께 떠나, 신나게 떠나. 코란도 투리스모”라며 발랄하게 외쳐 시청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올해 1~7월 내수시장에서 5554대, 수출로 3846대 등 모두 9400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는 2013년 1~7월 내수 6471대, 수출 2132대 등 모두 8603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 같은 기간 판매량이 9.3% 증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쌍용차는 2012년 말에는 ‘코란도C’의 광고 모델로 걸그룹 씨스타를 발탁해 판매 증가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2년 6개월간 모두 18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돼 만들어졌다. 이 차량의 장점으로는 동급 차량에서 유일하게 전자식 4WD(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꼽힌다. 이를 통해 코란도 투리스모는 눈빗길과 오프로드 등 모든 도로에서 뛰어난 주행 능력을 보여준다.

또 이 차량에 장착한 e-XDi200 엔진은 1500rpm(엔진 회전수)부터 최고 토크가 발휘되는 한국형 디젤엔진으로 중저속영역에서의 가속 성능이 뛰어나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여유로운 적재공간도 갖췄다. 234열을 모두 접으면 3240ℓ에 달하는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9인승, 11인승 모델을 갖춘 코란도 투리스모는 두 모델 모두 6명 이상 탑승하면 고속도로의 버스 전용차로를 주행할 수 있다. 11인승 모델은 연간 자동차 세금이 6만5000원밖에 안되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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