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ㆍ기아차, 부분파업 소식에 동반 '약세'

입력 2014-08-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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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가 부분파업 소식에 동반 약세다.

25일 오전 9시 53분 현재 현대차는 0.45%(1000원) 하락한 22만3500원, 기아차는 전일대비 0.34%(200원) 내린 5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부분 파업으로 울산공장 등 전 사업장의 생산이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현대차는 이날 1ㆍ2조의 부분파업(총 4시간)으로 전 차종에 걸쳐 부분적으로 생산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기아차도 부분 파업으로 전 사업장의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22일 부분파업 및 잔업과 주말특근 거부로 현대차 5000대(매출1100억원), 기아차 1290대(매출 220억원) 차질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8/25~26일에도 잔업을 거부한 상태고 금속노조 지침에 따르면 27일 4시간 파업, 29일 전면 파업 등이 계획돼 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다만 비정규직 관련 노사간 일부 타협점을 찾았고, 통상임금 관련해서도 일정 부분 타협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주 회사측이 일괄제시안에서 타협점이 마련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통상임금 범위 확대로 임금 상승률이 기존 인건비 대비 10% 수준에 이르고 이익률이 1%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과제는 이런 비용 상승 요인을 넘어서는 생산성 향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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