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속가능경영’] 포스코, ‘윤리실천’ 기업문화로 정착

입력 2014-08-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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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003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개설한 선물반송센터의 모습. 이곳에서는 2013년까지 모두 2626건의 물품이 반송됐다. 사진제공 포스코
포스코는 2003년 6월 글로벌 수준의 기업윤리 실천을 위한 윤리규범을 제정·선포한 이후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의 윤리경영은 ‘임직원의 참여와 이해관계자의 이해에 의한 자율실천 시스템의 구축과 실행’으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 현장 직책보임자의 솔선수범, 지속적인 반복교육을 통한 구성원의 윤리의식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포스코는 윤리실천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임직원의 윤리 가치관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원 윤리세션 등 리더 계층 대상의 ‘윤리적 리더십 강화교육’, 조업·구매·외주 부문 등 ‘윤리 리스크 취약계층 특별교육’, 임원이 소속 부서원에게 기업윤리를 교육하는 ‘임원과 함께하는 윤리교육’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는 신입사원과 승진자 대상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기업윤리 ‘e-러닝’을 전 임직원 필수 이수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윤리경영 캠페인 활동으로는 패밀리 전 임직원이 함께 보는 기업윤리 웹진 ‘올바르미’를 매월 발간하고 있다. 또 3만7000여명의 포스코 패밀리 임직원은 매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윤리규범 준수를 서약한다.

포스코 최고경영자(CEO)는 매해 연초와 윤리규범 선포일인 6월 CEO 윤리경영 메시지를 발송해 직원들의 윤리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임직원은 신분증 뒷면에 ‘지금 하는 행동이 공개돼도 부끄럽지 않은가?’ 등과 같이 기업윤리 자가진단표 5가지 항목을 인쇄해 윤리의식의 상시적 강화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는 2012년부터는 부·실 단위의 선임 팀리더를 ‘옴부즈 퍼슨’으로 임명해 해당 부서의 윤리 리스크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2003년부터 윤리실천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기업윤리실천리더’를 부·실 단위로 각 1명씩 선정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명칭을 ‘윤리헬퍼’로 변경했다. 윤리헬퍼는 부서장을 도와 기업윤리 자율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윤리 실천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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