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속가능경영’]LS그룹, 베트남·캄보디아에 ‘드림스쿨’

입력 2014-08-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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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드림스쿨 2호 준공식에 참가한 채규철 LS산전 하노이법인장과 베트남 초등학생들이 현판 앞에서 웃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LS의 사회공헌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총 14기수의 대학생 450여명이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LS그룹은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들의 베트남 법인이 위치한 지역 인근에 ‘LS드림스쿨’ 초등학교를 짓고, 완공 후에는 운영권을 지역 인민위원회에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 베트남 하이즈엉성과 푸토성에 LS드림스쿨 1, 2호를 완공했다. 이어 호찌민 인근 빙롱성과 하이즈엉성에 3·4호 건물을 신축하는 것을 결정했다. 드림스쿨은 LS가 자금을 후원하고 설계에서 시공 및 운영은 인민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대학생 봉사단은 한국의 문화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태양광 전지보트, 자가발전 손전등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학실습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각종 환경·위생 교육, 노후화된 학교시설 보수, 태권도·K-POP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나누고 있다.

LS드림스쿨 준공식에 참가한 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이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정도로 급성장을 일군 것과 같이 베트남도 교육을 통해 이러한 발전을 거두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며 “이 학교에서 학습한 아이들이 성장해 베트남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LS그룹은 국내 활동으로 어린이재단,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3~4주간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인근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계열사 별로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 고려대학교 등과 산학협력을 맺고 학술 및 연구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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