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기업의 생산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OECD의 ‘2014 기업가정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기준 한국 소기업(제조업)의 생산성은 근로자 1인당 3만5100달러로 아일랜드(2만9500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한국 소기업의 부가가치창출 비중도 13.67%로 일본(3.98%), 스위스(13.62%)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새로운 사업 기회를 실현하기 위한 기회추구형 창업 비중도 약 20%로 스페인(약 40%), 독일(약 45%), 핀란드(약 65%)에 크게 못 미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기업가 정신을 키우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함을 시사하는 보고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