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속가능경영’] 두산, 청소년 정서안정 돕기 활동

입력 2014-08-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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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비나(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 매년 여름 중앙대의료원과 함께 베트남 꽝응아이성 빈선현 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두산
두산은 ‘지속가능경영’의 근간으로 지난달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등 5개사의 사회책임경영(CSR)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두산의 CSR는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에서 권고하는 기준과 프로세스를 적용했으며 제3자 검증기관을 통한 데이터의 정확성 및 사실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경제·사회·환경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현황과 성과, 향후 목표까지 명시했다.

대표적 사례가 두산의 ‘시간여행자’ 프로젝트다. 시간여행자는 가정환경, 주변환경으로 자아를 발견하거나 정서를 가꿔 나가는 데 상대적으로 제약을 겪는 중2~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사진을 매개로 자신에 대한 성찰과 주변과의 관계 탐색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긍정적 세계관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두산의 각 회사도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배치해 회사별로 사회봉사단을 조직하고 급여 공제, 유급봉사제도 등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 활성화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4월부터 ‘청년에너지프로젝트’라는 새 이름으로 미래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에너지프로젝트’는 아동ㆍ청소년부터 청년 세대까지 아우르는 각 성장 단계별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2년부터 ‘드림스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진로를 찾지 못한 채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미래 직업 체험, 멘토의 사업장 체험, 직업인 인터뷰 등 매월 정기 활동을 통해 꿈의 구체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두산엔진은 선박용 디젤엔진 생산이라는 업의 특성을 살려 바다를 중심으로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이고, 두산건설은 건설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해비타트 활동에 집중해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두산강연재단은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해외학술시찰,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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