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지속가능경영’] 현대모비스, 연간 1200억 규모 협력사 대출 지원

입력 2014-08-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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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기업의 사회, 환경, 경제적인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3년 연속 월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업의 경제·사회·환경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DJSI에는 상위 10% 기업만 월드 우수에 들어간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미래형 자동차부품 개발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 △공급망 혁신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 △고객 최우선의 가치 실현 등에서 노력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10여년 만인 올해 6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순위 6위에 올랐다. 선진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전 임직원이 ‘2020 글로벌 톱5’ 아래 단결해 이뤄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외연 성장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기술역량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 개발을 통해 후발 주자와의 격차를 벌리고 핵심부품과 전장부품 부문에서는 독자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또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현대모비스의 경쟁력’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지난해 1000여개의 부품 협력사와 1240여개의 부품대리점을 지원했다.

이 회사는 중소 협력사가 자금문제로 경영의 어려움에 처하지 않게 하기 위해 거래대금은 100%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 연간 12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대출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자사의 특허권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시험설비를 갖추지 못한 협력사를 위해 시험센터를 개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확대 운영해 지난해 1700여개의 협력사가 현대모비스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혜택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의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 운영, 지역사회 환경개선 프로젝트인 ‘현대모비스 숲 조성’ 등이 대표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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