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주택담보대출 신청 급증…8월 누적 금액 9275억

입력 2014-08-25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청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행된 총부채상환비율(DTI) 및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 완화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5일 SC은행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주담대 신청금액(누적)은 총 9275억원으로 전월(3137억원)의 세 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주택금융공사와 제휴를 통해 판매하는 금리조정형 적격대출도 같은 기간 1647억원에서 4773억원으로 대출 신청금액이 전월의 약 세 배로 늘었다.

SC은행은 LTV 한도 완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신용등급별로 한도에 차등을 두는 방식을 운용하고 있다.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 신청하는 고객의 신용등급을 평가해 총 7등급 중 1등급부터 5등급까지는 최대 LTV 한도를 70%까지 부여하고 그 외의 등급에서는 60%를 부여하고 있다.

SC은행에서 새로 대출을 신청한 고객의 약 85%가 최대 70%의 LTV 한도를 부여 받아 신용등급이 양호한 고객이 한도를 더 많이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대출 상환 시에도 부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종관 SC은행 개인여신상품부 부장은 “특별히 카드대금 및 기타 대출금 연체가 없는 일반적인 대출 신청고객들은 대부분 최대 70% LTV 기준을 적용 받을 수 있다”며 “대출한도가 증대됨에 따라 앞으로 대출 신청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 대표팀이 써내려갈 반전 드라마 [이슈크래커]
  • 변우석 논란 아직인데 또…'과잉 경호', 왜 하필 '공항'일까? [이슈크래커]
  • 상반기 매출 2兆 돌파…삼성바이오로직스, 또 신기록
  • 강경준, 불륜 의혹에 사과…"오해 또한 내 부덕함에서 시작"
  • 티몬, 여행사에 못 준돈 수백억…신용카드 결제도 중단
  • 무속인과 논의 후 뉴진스 강탈 보도…민희진 측 "불법 행위 법적 대응"
  • 단독 한국투자증권, 2000억 규모 ‘1호 PF 펀드’ 만든다
  • 단독 팔 때만 ‘스마트홈’ 더 쓰려면 ‘돈 내라’…아이파크 스마트앱 일방적 중단에 입주민 ‘황당’
  • 오늘의 상승종목

  • 07.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51,000
    • -0.53%
    • 이더리움
    • 4,820,000
    • -1.85%
    • 비트코인 캐시
    • 515,500
    • -3.1%
    • 리플
    • 873
    • +4.8%
    • 솔라나
    • 246,700
    • +0.57%
    • 에이다
    • 583
    • -1.19%
    • 이오스
    • 832
    • +1.59%
    • 트론
    • 188
    • +1.62%
    • 스텔라루멘
    • 147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1.11%
    • 체인링크
    • 19,320
    • -0.67%
    • 샌드박스
    • 455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