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기관 매수세…코스피 2060선 턱걸이

입력 2014-08-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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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06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19포인트(0.20%) 상승한 2060.89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잭슨홀 미팅에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초점금리 기조 지속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줄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었고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수출주들의 부진한 실적 우려가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2기 경제팀 출범 이후 경기부양책 지속에 따라 우호적인 수급을 나타냈던 외국인이 최근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날 매도로 돌아선 것도 혼조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모멘텀이 제한적인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대내외 변수를 주목하는 가운데 이렇다할만한 방향성 없는 혼조적인 등락 장세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25일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개장 초 외국인 매도로 2040.40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이내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는 상승반전하며 2062.21까지 오르는 등 초반 변동성은 심화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며 기관의 매수세가 점증되며 지수는 소폭 회복 기조를 유지했다. 유동성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약화된 가운데 수급 공백으로 인한 지수 상승탄력은 현저하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7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고 개인이 62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나홀로 95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ㆍ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79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3%대 강세를 보였고 증권, 통신, 의약품 등이 2% 넘게 상승했다. 화학, 건설, 운수창고, 유통, 전기가스,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음식료 등이 올랐지만 기계, 의료정밀은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종이목재, 전기전자, 운수장비, 은행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 중에서 SK하이닉스가 2% 넘게 상승했고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삼성생명 등이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POSCO, 현대차, 한국전력, NAVER, LG화학, 삼성화재, KT&G, LG전자, 하나금융지주, LG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부진 우려 속에 1.52% 떨어졌고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등도 1%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0원(0.25%) 오른 1020.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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