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물살에 휩쓸려 119 구조 중… 부산도 침수 피해 확산

입력 2014-08-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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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침수 창원 시내버스

(뉴스와이 보도화면)

경남 창원에서 버스가 물살에 휩쓸렸다.

25일 경남에서는 지역에 따라 시간당 8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 경남 창원시 진동면 사동리 국도변에서 71번 시내버스가 범람한 덕곡천 물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가 물에 잠기고 승객들이 급류에 떠내려가 119구조대가 구조에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오후 2시 20분께부터 창원 봉암로(경남모직∼마산자유무역지역 2공구) 전 구간 3㎞ 왕복 4차로 가운데 3차로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

오후 2시 10분께는 마산합포구 진동면 오산마을 앞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진동방면 일방통행로 2차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같은 시각 창원 묵지마을 앞에서도 산사태가 일어나 14번 국도 진동터널 고성방면 왕복 2차로가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3시 창원·양산·김해 등 3개 시에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같은 시간 나머지 15개 시·군에 내려져 있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후까지 누적 강수량은 창원 241.5㎜, 양산 170.5㎜, 김해 132.5㎜, 의령 106.5㎜, 남해 105㎜ 등을 기록했으며, 창원에는 시간당 최대 83.5㎜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부산 침수 창원 시내버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부산 침수 창원 시내버스, 어떻하냐" "부산 침수 창원 시내버스, 무사히 돌아 왔으면" "부산 침수 창원 시내버스, 한 시가 급하다. 빨리 구조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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