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란·올 뉴 쏘렌토 UM, 수입차 점유율 상승 막는 효자 될까

입력 2014-08-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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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란·올 뉴 쏘렌토 UM

(현대기아차)

최근 수입 자동차가 점유율을 높히는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의 신차 아슬란과 올 뉴 쏘렌토 UM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와 그랜저의 중간급인 신형 'AG(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아슬란'으로 결정하고 하반기 출시를 선언했다. 현대기아차의 올 상반기 내수점유율 70%가 7년 만에 깨진 가운데 아슬란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세단 AG의 차명을 사자라는 의미의 터키어인 아슬란으로 확정하고, 올 가을 4000만원 초ㆍ중반 대 가격으로 출시한다.

아슬란은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급 모델로 전륜 구동 방식의 플래그십 세단 모델이다. 9월 이후 아산공장에서 양산되는 아슬란은 수년에 걸친 국내 고급차 고객 대상 심층조사를 통해 편안한 승차감, 아늑하고 우아한 실내공간 등에 역점을 두고 개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아슬란을 통해 수입차에 밀린 내수점유율의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신규등록 기준으로 올해 1~6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은 각각 42.7%와 26.8%로 양사의 합산 점유율이 69.5%에 그쳤다. 반면, 2007년 상반기 4.5%에 불과했던 수입차 점유율은 같은 기간 12.4%로 3배 가까이 치솟았다.

특히 수입차 업체가 연비 좋은 디젤 차량과 쏘나타급의 중소형 차량 등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자 국산차 소비자들의 이탈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내놓은 올 뉴 쏘렌토 UM은 시원하고 강렬한 이미지의 전면부, 풍부한 볼륨감과 역동적인 선을 자랑하는 측면부, 안정감과 당당함이 공존하는 후면부 등 혁신적인 외관 이미지를 갖췄다.

쏘렌토는 2002년 2월 1세대 쏘렌토로 처음 출시된 뒤 올해 6월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총 207만여대가 판매된 기아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기아차는 2009년 4월 출시된 2세대 쏘렌토R 이후 기아차가 약 5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3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올 뉴 쏘렌토는 국내 SUV 최초로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할 때 차량 후드를 들어올려 후드와 엔진룸 사이에 충격흡수공간을 확보해 보행자의 머리 상해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액티브 후드'를 적용했다. 또 스마트키를 지닌 채 차량의 뒤쪽으로 이동하면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뒷문이 알아서 열리는 '스마트 테일게이트', 외부에 탑재한 카메라를 통해 차량 주변 상황을 모니터에 표시해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등 각종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밖에 초고장력 강판(AHSS) 비율을 53% 적용하고,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95mm, 축거는 80mm 늘었다.

최근 현대기아차의 아슬란·올 뉴 쏘렌토 UM 신차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슬란·올 뉴 쏘렌토 UM, 대박이다" "아슬란·올 뉴 쏘렌토 UM, 왠지 흥할 것 같다" "아슬란·올 뉴 쏘렌토 UM, 여기 저기서 기대감이 커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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