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시리아 상의 연합 MOU체결

입력 2006-09-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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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이 중동의 마지막 미개척 잠재시장인 시리아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KOTRA는 3일 "시리아 상공회의소연합(FSCC)과 현지시간으로 3일 포괄적 MOU를 체결하고 우리 기업들의 시리아 시장 진출과 시리아 기업의 한국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시리아 상의연합과의 MOU는 지난 2004년 처음으로 논의됐지만 그동안 미수교국으로 갖던 정치적 변수와 최근의 레바논 사태 등 외부 요인들로 인해 수차례 무산된 바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시리아 기업간 무역 및 투자 촉진 ▲공동사업 프로젝트 개발 ▲양국 시장정보 교환 ▲무역박람회ㆍ경제사절단에 대한 상호지원 및 다마스쿠스무역관 신설을 위한 FSCC측의 지원 등이 이뤄진다.

또 KOTRA는 이번 MOU에 맞춰 9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53회 다마스쿠스국제박람회(DIF)에도 51개사 출품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 현지 바이어뿐만 아니라 ▲이라크 ▲레바논 ▲사우디 등 인근지역 바이어들도 유치해 입체적인 상담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권중헌 KOTRA 암만무역관장은 "레바논 재건사업과 맞물려 이번 박람회 참가업체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라며 "시리아 정부가 개혁과 개방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다마스쿠스국제박람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시리아 시장 진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홍기화 KOTRA 사장은 미수교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시리아 정부 당국자와 빠른 시일 내에 다마스쿠스에 무역관을 신설하는 부분에 대해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마스쿠스에 무역관이 신설되면 미수교국으로는 쿠바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홍 사장은 "시리아는 인구 1900만명으로 22개 아랍국가 중 7위라는 결코 적지 않은 시장규모를 고려할 때 진출 확대의 여지가 무한하다"며 "이번 MOU 체결과 다마스쿠스 국제박람회 대규모 참가 등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시리아 시장 진출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KOTRA-FSCC MOU 체결식에는 하베쉬(Ghassan Habash) 시리아 경제무역부 차관과 박찬진 주 레바논 대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 및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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