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 방송화면 캡처)
‘뻐꾸기둥지’ 장서희와 현우성의 호칭에 눈길이 쏠렸다. 이전과 다른 호칭으로 한층 가까워진 눈치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극본 황순영ㆍ연출 곽기원 백상훈)’ 59회에서는 연희(장서희)와 명훈(현우성) 사이에 보이지 않는 애정전선이 묘사됐다.
이날 ‘뻐꾸기둥지’에서 연희는 사무실로 찾아온 명훈을 맞이했다. 명훈이 방문한 이유는 참으로 간단했다. 전에 약속했던 국밥을 사달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연희는 당혹스러워했지만 흔쾌히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하지만 명훈이 말한 국밥은 아니었다. 아니 연희와 함께 국밥 따위를 먹고 싶지는 않았다. 이에 명훈은 연희를 한정식 집으로 안내했다. 명훈은 한정식 집에서 연희의 변호사 호칭이 맘에 들지 않았다. “이 변호사라고 안 부르면 안 될까요? 타잔이라고 불러도 좋고, 명훈 씨라고 불러도 좋아요”라며 호칭 변경을 요구했다. 연희는 수줍었다. 갑작스런 호칭 변경이 쑥스러웠던지 수줍게 웃었다. 그리고는 “명훈 씨”라고 불렀다. 두 사람의 호칭은 그렇게 변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