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코르도바를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가 43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된 코르도바를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코르도바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전을 잡아가며 코르도바를 압도했다. 시즌 첫 골의 주인공은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전반 30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코르도바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여세를 몰아 코드도바를 몰아붙였다. 코르도바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에 맞서 반격했지만 좀처럼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25분 피델의 슈팅은 골키퍼 카시야스의 선방에 막혀 동점골 기회마저 날려버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과 29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아르벨로아를 대신해 이스코와 카르바할을 각각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5분 호날두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코르도바의 동점골 의지를 꺾었다. 경기장 중앙 왼쪽에서 때린 호날두의 오른발 슈팅은 그대로 골문에 빨려들어갔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코르도바에 2-0으로 앞선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