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물난리, '역대 두번째' 시간당 130mm…알고보니 금정산 때문?

입력 2014-08-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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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물난리 침수 폭우

(구글 맵스 캡처)

부산 물난리로 곳곳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 물난리는 역대 두번째다.

26일 부산기상청은 전날 오후 2시와 3시 사이에 금정구에 시간당 130mm, 인근 동래구와 금정산 너머 북구에 각 86mm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시간당 130mm 폭우는 두번째로 많이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2002년 8월 9일 영도구에 내린 162mm가 최고 기록이다.

부산 물난리가 난 이유는 비구름이 금정산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비 피해가 유독 많이 기록된 금정구와 동래구 뒤편에 있는 금정산에 비구름층이 걸려 인근에 폭우를 쏟아부은 것.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2002년 8월 영도 폭우 때도 불안정한 비구름대가 봉래산에 걸려 유독 영도에만 많은 비가 쏟아졌다"며 "이번 폭우도 영도 폭우 때와 유사한 형태를 보여 폭우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물난리 소식에 네티즌은 "부산 물난리, 역대 두번째로군. 첫번째는 얼마나 대단했을까" "부산 물난리, 부산이 살기 좋은 줄 알았는데 비가 이렇게 많이 오면 어떻게 사람이 살아" "부산 물난리, 산동네에 침수 피해나서 이해 안됐는데 이랬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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