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내달 1일부터 우체국 국제특송 계약고객을 위해 ‘인터넷우체국’ 접수 언어에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를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약 110만 건의 인터넷우체국 국제특송 접수 건 중 약 60만 건에 이르는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접수가 좀 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영어 서비스만 가능해 나머지 언어로 주문을 받을 경우 영어로 전환해 접수한 후 송장에 배송정보를 해당 언어로 기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 같은 결정은 정부의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인터넷우체국에 접속해 미리 일본어 등으로 작성된 목록을 업로드하거나 건별로 입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