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는 낮고 증시는 박스권을 횡보하는 시장 상황에서 역시 ELS만한 상품은 없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기존 ELS’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변형 ELS’ 등 새로운 형태의 상품구조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그중 하나인 ‘85% 첫 조기상환 주가연계증권(ELS)’은 올해 들어 8000억원 가까운 뭉칫돈이 몰리면서 ELS투자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키움증권에서도 연 6.2% 수익을 추구하며 6개월마다 자동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첫스텝 85% 지수형 ELS’를 선보인 바 있다. 매주 쿠폰 수익률이 높은 종목형 ELS와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지수형 ELS를 판매하고 있다.
이런 추세를 이어 키움증권에서는 친절하고 안정적인 ELS 투자를 위해 25일 ‘똑똑한 ELS’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번 ‘똑똑한 ELS’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개인 맞춤형 온라인 사모 ELS로 기존 영업점을 통해 모집 시기에만 신청했던 과거와 달리 고객이 직접 기초자산과 발행 시기를 정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 특징으로는 ELS 쿠폰계산기, ELS 위험지표, 금주의 인기 ELS 등이 있다.
ELS 쿠폰계산기는 상품유형 및 기초자산, 만기와 조기 상환주기 등을 고객 스스로 선택·설계하여 예상되는 ‘수익구조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고, 다른 고객들이 설계, 조회한 인기ELS 상품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서비스인 ELS 위험지표는 키움증권이 카이스트(KAIST)와 KIS채권평가와 함께 특허출원해 개발한 ELS의 위험수치다. 이는 주가시뮬레이션을 통해 산출한 ELS 원금손실 가능성을 0부터 100까지 수치화한 것으로, 위험지표 수치가 낮을수록 안정성이 높은 ELS가 된다. ELS 투자자들은 이 위험지표를 통해서 여러 종목의 ELS 위험성을 한눈에 쉽게 비교하고, 이를 통해 본인 성향에 맞는 ELS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