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4/08/20140826102518_499975_400_426.jpg)
추석을 앞둔 국내 중소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14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의 47.2%는 ‘지난해보다 자금 사정이 곤란해졌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원활하다’(13.7%)는 기업에 비해서도 3배 이상 높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주요 원인으로는 ‘매출감소’(77.7%), ‘판매대금 회수지연’(52.8%)을 꼽았으며, 지난해와 비교해도 응답 비중이 각각 9.5%포인트, 3.6%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은행을 통한 자금 차입 상황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소상공인 35.7%, 소기업 25.9%, 중기업 19.7%로 기업규모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